외국어들 중 영어의 난이도는?

외국어들 중 영어의 난이도는?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든다. “영어가 유독 어려운 언어인가?” 혹은 “다른 외국어에 비해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영어를 절대 난이도로 볼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배우게 되는 언어인가를 먼저 봐야 한다. 영어의 체감 난이도는 언어 자체보다 학습 구조에서 크게 달라진다.

영어가 구조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학습 환경과 자연스럽게 처리되는 상태를 하나의 장면 안에서 표현한 이미지

영어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는 이유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학습자들이 영어를 의미 언어가 아니라 번역 대상으로 처음 접하기 때문이다.

  • 단어를 뜻으로 외우는 방식
  • 문장을 해석해야 이해되는 구조
  • 정답·시험 중심의 학습 환경

이 구조에서는 영어가 실제로 얼마나 복잡한 언어인지와 무관하게 항상 어렵게 체감된다.

언어 구조만 놓고 보면 영어는 어떤 편인가

언어학적으로 보면 영어는 결코 극단적으로 어려운 언어는 아니다.

요소 영어의 특징
문자 체계 알파벳 기반, 비교적 단순
문법 굴절 격·성·수 변화 적음
어순 고정적이어서 예측 가능
발음 표기와 불일치가 잦아 난이도 상승

즉, 구조만 보면 영어는 오히려 입문 난이도가 낮은 언어군에 속한다.

다른 언어보다 더 어렵다고 느끼는 까닭은?

영어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사용 빈도와 노출 방식 때문이다.

  • 어릴 때부터 시험 과목으로 노출됨
  • 오랫동안 실패 경험이 누적됨
  •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함

이로 인해 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평가 대상으로 각인된다. 같은 구조의 다른 외국어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다른 외국어가 쉽다?

많은 사람들이 “제2외국어는 영어보다 쉽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이유는 대부분 이렇다.

  1. 성과 압박이 적다
  2. 번역 없이 상황 위주로 접근한다
  3. 틀려도 평가받지 않는다

즉, 언어 자체가 쉬운 게 아니라 처리 부담이 낮은 상태에서 배우기 때문이다.

영어는 정말 어려운 언어인가

영어는 구조적으로 특별히 어려운 언어가 아니다. 다만 오랫동안 가장 잘못된 방식으로 접해 온 언어일 뿐이다.

영어의 난이도는 대하는 방식 속에 있다.

※ 참고 개념
- Foreign Language Difficulty Ranking (FSI)
- Cognitive Load Theory (Sweller)
- Affective Filter Hypothesis (Krashen)

※ 이 글은 이미지기반 단어학습(이미지영단어)을 실제로 적용해 온 ‘꽂히는 영단어’의 콘텐츠 구조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